모리셔스 수중폭포

인도양 남서부에 위치한 화산섬인 모리셔스는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곳에는 바로 물 속에 생긴 '수중 폭포' 가 있기 때문인데요. 

마치 바다 수심 깊은 곳으로 물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의 모리셔스 수중폭포는 실제 폭포가 아니라, 바다 속 지형과 조류의 흐름으로 보이는 '착시'입니다. 

심지어 화산섬인 모리셔스에는 일곱빛깔의 언덕이라는 뜻의 '세븐 컬러드 어스 (The Seven Colored Earth)' 라고 불리는 곳도 있는데요.

모리셔스 일곱빛깔 언덕


화산재가 퇴적과 풍화 등의 자연 작용을 거치면서 흙 속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토양이 다양한 색을 띄면서 무지개 언덕이 되었습니다.
철 성분이 많은 곳은 붉은 색, 알루미늄 성분이 많으면 푸른 색에 가깝다고 합니다. 

만약 일곱빛깔로 빛나는 언덕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일몰 시간이나 일출 시간을 더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대에는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다채로운 색의 모리셔스 섬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의 아름다움은 소설 '톰소여의 모험' 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극찬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하고 난 뒤 천국을 만들었다"

 

목이버섯은 사실 그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나무의 귀.


마치 붉은색 립스틱을 바른 것 같은 이 동물은 '붉은 입술 부치(Red lipped batfish)'입니다. 

배트피쉬의 한 종류로 갈라파고스의 모래바닥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배트피쉬의 특이한 점은 외양만이 아닙니다.

물고기지만 헤엄쳐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지느러미를 이용해 모래바닥을 걸어다니듯이 다닙니다. 

 

바다 사진 출처 - pixabay

1.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탐사된 해양은 전체 바다의 5%에 불과합니다. 

화성이나 금성 만큼이나 지구 상의 바다속에 대한 탐사는
덜 이루어졌습니다. 

2.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70% 이상이 바다에서 생성됩니다.

지구 산소의 70~80%는 해양 조류에 의해 생겨납니다. 

3. 거의 매일 새로운 해양 생물을 발견합니다.

현재 약 24만여종의 해양생물이 발견되었으나
거의 매일 같이 새로운 해양생물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4.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은 바다 속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알려진 Mid-Ocean Ridge는
약 65,000km 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깊은 바다 속에 있습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대형 어류들의 사진을 보신 적 있나요?
이를테면 인간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7~13m 에 이르는 심해 대왕 오징어 같은 사진이요.

일본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

대왕오징어는 긴 촉수를 이용하여 무려 10m 밖에 있는 먹이감도 사냥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심해생물 대형화 이유

그렇다면 왜 심해어 중에서 유독 몸집이 큰 거대생물이 발견되는 걸까요?

'심해생물 대형화' 현상은 모든 심해생물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은 아니며, 주로 오징어 같은 '무척추 동물'에게서 나타납니다. 아마 심해에서 거대한 수압을 견디기 위해서, 그리고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추측만 하는 상태이며, 아직까지도 명확한 해답을 찾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척박하고 깜깜한 심해의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알래스카 빙하 틈에 사는 얼음벌레

얼음벌레

어떠한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생물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는 얼음벌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얼음벌레는 생김새를 보면 그냥 지렁이 같아요. 실제 크기는 2cm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다른 동물이라면 그대로 얼어버렸을 혹독한 추위에도 살아남고, 심지어 아예 얼렸다가 다시 상온에 두면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 뿐만 아니라 2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얼음 벌레의 특성 때문에, 오늘 날 과학자들은 얼음 벌레의 에너지 순환을 조절하는 효소가 어떻게 동작하여 자양분이 결핍된 환경에서도, 그리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지 찾는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알래스카 관광 안내소에 가면 이 얼음벌레를 직접 보고 심지어 만져보기까지 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얼음벌레가 떼로 모여 사는 특성 때문에 설원을 가득 메운 얼음벌레의 절경을 보는 관광코스도 있다고 하니, 관광 명소까지 탄생시키는 꽤나 몸값이 비싼 벌레였네요.

남극에 사는 신비로운 금빛 털을 가진 벌레가 궁금하시다면?

2020/05/15 - [신비한 자연 이야기/신비한 곤충] - 남극 해저 벌레 생물 율러기스카 기간티아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금빛 벌레


남극 해저에서 발견되는 황금색 벌레의 정체는?

Eulagisca gigantea

금빛으로 뒤덮인 몸, 그리고 송곳니만 있는 것 같은 날카로운 이빨. 
겉모습만 봐도 기괴한 이 생물체는 바로 남극 해저에서 서식하는 벌레입니다. (학명 : Eulagisca gigantea)

Image credit: Smithsonian Museum of Natural History

1939년에 발견된 이 금빛 벌레는 약 12센티 정도로, 날카롭게 보이는 이빨이 있는 부분만 해도 약 2cm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Image credit: Smithsoni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지금까지 발견된 벌레들의 2배나 넘는 생명체가 앞으로도 남극 해저에서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아직 인간이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아직도 많네요. 

이제는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충식물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일명 '벌레잡이 통풀'이라 불리는 네펜데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식충식물 네펜데스

네펜데스는 주머니처럼 생긴 저 포충낭에서 달콤한 냄새를 뿜어내고, 그 냄새에 이끌려 온 해충들이 포충낭 안에 쏙 빠지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소화액으로 소화되어 네펜데스의 영양분이 된다고 하네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초파리, 뿌리파리 등 해충들도 극성인데요. 식충식물은 이런 '해충'을 약없이 내쫓기에 사실 적합하진 않아요. 특히 식충식물의 대표격인 파리지옥이 잡는 해충은 거의 미비한 수준이죠.

만약에 여름이 되어 들끓는 초파리나 뿌리파리 들을 내쫓기 위한 방법으로 식충식물을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그나마 '네펜데스'를 추천드릴께요. 통풀에 들어간 뿌리파리들이 못빠져 나오더라구요.


네펜데스 키우는 방법, 물주는 시기

식충식물은 벌레를 잡는 영양분으로 사니까 물을 안줘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누구보다 물을 좋아합니다.  오히려 벌레는 잡지 않아도 살지만 물이 없으면 금방 말라버려요. 습한 것을 좋아하기 대문에,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네펜데스 등 식충식물은 아예 저면관수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라버린 식충식물 네펜데스

게다가 흙을 습하게 해놓기 때문에 너무 햇빛도 안드는 곳에 있으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강한 직사광선만 피하여 햇빛 드는 곳에 두시길 바래요.

네펜데스는 벌레잡이 통이 아래로 처지는 모양새라, 어딘가에 걸어서 행잉플랜트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행잉플랜트로 키우는 경우에도 걸이용 화분 안에 네펜데스가 심긴 화분을 넣는 방식으로 키우시면 됩니다.
물론 물을 자주 주신다면 굳이 저면관수 방법으로 안해도 되지만, 햇빛 좋은 날이 계속되는 때에는 며칠만 물주는 것을 까먹어도 금방 말라버리더라구요. 

직접 물을 주신다면, 겉의 흙을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마른 듯한 느낌이 나면 주시면 됩니다. 너무 자주 주는 것도 과습으로 뿌리가 썪을 수 있어요. :) 


네펜데스 겨울나기

네펜데스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9월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 햇빛이 드는 실내로 들여와야 합니다. 최저 10도 이하보다는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온도와 물만 잘 준다면 겨울도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온 몸이 투명하게 보이는 배럴아이(데메니기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눈알이 투명한 머리 속에 있는 볼록눈 물고기(Barreleye fish) 배럴아이 피쉬

Barreleye fish 배럴아이피쉬 심해어 중에서도 정말 기이한 외관을 지닌 볼록눈 물고기 (배럴아이 피쉬) 입니다. 길이는 약 15cm~44cm 사이이며(생각보다 크지 않죠?), 3,300m 깊이에서 서식합니다. 대서양, 태평..

www.myseanny.com


오늘은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라 불리는 실러캔스(coelacanth)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실러캔스는 수심 150~500m 에서 서식하며, 몸길이는 약 1.6m에 이르는 대형어류입니다. 살아있는 화석물고기라 불리는 이유는 실러캔스가 약 4억년전 (정확히는 3억 7천 5백만년 전)부터 살아온 물고기이기 때문인데요.

실러캔스

4억년 전이 언제쯤인가 감이 잘 안오신다구요?
지구가 탄생한 45억년 전부터 4억년 전까지는, 지구에 육상생물이 살 수 없던 시대라고 보시며 됩니다. 
4억 년 전 지구에 오존층이 생성되면서 자외선이 차단되고, 그 이후에야 해저생물들이 물 밖으로 나오며 육상생물이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그 시대부터 살았던 물고기가 바로 '실러캔스' 입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만 하죠?

실러캔스

실러캔스는 심해어 치고는, 그리고 고대부터 살아온 물고기치고는 생김새가 많이 독특하지 않아요. 오히려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실러캔스의 특이한 점은 지느러미에 있습니다.


실러캔스의 지느러미는 포유류의 다리와 닮았는데요. 실제 헤엄을 칠 때도 꼭 걷는 것처럼 지느러미를 움직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러캔스는 어류가 포유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어류로 돌아와 진화한 종이라고 하는데요.  (위 그림에서 오른쪽 맨 하단 - Coelacanth)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다리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히는데 '실러캔스'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학자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일본에서는 실러캔스가 어류와 포유류의 양 쪽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하니, 이후에 실러캔스로 인해 밝혀질 진화의 비밀들이 기대되네요.

실러캔스

실러캔스는 7천만년 전 이미 멸종되었다고 알려졌다가, 1938년 마다가스카르 해역에서 잡혀서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곳이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에게는 실러캔스가 연구대상의 화석물고기이지만, 인도네시아의 가난한 어부들 사이에서는 그저 먹을 수 있는 물고기 중 하나였다는군요.  

요즘은 실러캔스가 모동숲(모여라 동물의숲)에도 나오며 더욱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요. 실제 실러캔스에 대해 더 알아보니 신기한 점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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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지구를 지배했으나, 현대에서는 남겨진 화석을 통해 겨우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공룡.

공룡 중에서도 특히 가장 포악하기로 소문난 티라노사우르스는 육식공룡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공룡이자, 여러 영화에서도 단골 소재로 나올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흔히 우리가 책이나 영화에서 접했던 티라노 사우르스의 모습입니다. 

특히 깃털이 아닌 비닐로 덮힌 몸체를 보자면, 겉모습이 '동물'에 가깝다기보단 커다란 파충류에 가까운 모습인데요. 

하지만 공룡들에게 '깃털' 이 있다는 학설이 19세기 말 경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Feathered Dinosaur

알고 있던 공룡의 모습과는 약간 거리가 멀지요?
가설로만 주장되던 '깃털 달린 공룡' 에 대한 주장은 계속된 연구 및 발견에 힘입어 가설이 아닌 실제였음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호주 지역 등에서 백악기 시대의 '깃털' 이 발견된 것인데요.

내셔널지오그라픽 : 공룡복원도

내셔널 지오그라픽에 나온 공룡 복원도를 보면, 거의 닭이나 앵무새 느낌이죠.
(닭의 조상이 공룡이라더니..)

내셔널 지오그라픽 : 공룡 복원도

그나마 최근 복원된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을 보면, 깃털이 온 몸을 뒤덮은게 아닌 뒤통수부터 목덜미 쪽에만 털이 살짝 나있는 모습을 보기도 하는데요.

점점 새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직까지 공룡의 배아에서는 '이빨'이 발견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새들이 둥지 안의 알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이 태어나서 오랜 기간 둥지 안 생활을 해야했음을 시사한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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