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아보카도에서 또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농산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클로르페나피르가 초과 검출된 것인데, 클로르페나피르는 뇌, 간, 뇌들보 등 중추신경계에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하였는데요.
앞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에서도 살균제 티아벤다졸 과다검출된바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5월 5일 부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distancing in daily life)가 시행되었는데 차이가 무엇 일까요?
생활 속 거리두기 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해해야 할 점은, 일상 생활로 돌아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더 이상의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어 나온 절충안이라고 봐야하는 것이지, 아직 위기 경보 단계가 풀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한다면 원칙적으로 허용하며, 밀집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자체에 따라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distancing in daily life) 로 바뀌면서 학년별 순차적 등교방안도 나왔지요. 관련해서 국민청원도 등장할 정도로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에 정부는 위기경보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는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함학습 신청을 해서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고 의견을 내놓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었다고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라는 것은 아니며, 아직 우리는 위기경보 단계 중 '심각' 단계라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 그대로 조금 더 유지가 필요하겠습니다.
2020년 동지 날짜는 12월 21일 입니다. 2019년 까지만 해도 동지 날짜는 12월 22일이었는데요. 갑자기 하루 앞당겨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지 날짜 바뀌는 이유
동지는 24절기에 따른 날인데요. 24절기는 봄,여름,가을,겨울을 각각 6등분 하여 양력 기준으로 한 달에 두 개의 절기가 있게 되는데요. 이게 딱 365일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날짜에 차이가 생깁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를 말하는 날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음이 기운이 강한 날이라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다 알려진 '팥'을 이용하여 팥죽을 쑤어먹는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나쁜 액을 방지한다는 의미도 물론 있지만,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다고도 합니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동지 이후로 점점 해가 더 비추는 날이 시작되어 설 다음가는 명절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었다고 하네요. 안에 넣는 새알심은 본인의 나이수 만큼 넣어서 먹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