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하 틈에 사는 얼음벌레

얼음벌레

어떠한 조건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생물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는 얼음벌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얼음벌레는 생김새를 보면 그냥 지렁이 같아요. 실제 크기는 2cm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다른 동물이라면 그대로 얼어버렸을 혹독한 추위에도 살아남고, 심지어 아예 얼렸다가 다시 상온에 두면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 뿐만 아니라 2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얼음 벌레의 특성 때문에, 오늘 날 과학자들은 얼음 벌레의 에너지 순환을 조절하는 효소가 어떻게 동작하여 자양분이 결핍된 환경에서도, 그리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지 찾는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알래스카 관광 안내소에 가면 이 얼음벌레를 직접 보고 심지어 만져보기까지 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얼음벌레가 떼로 모여 사는 특성 때문에 설원을 가득 메운 얼음벌레의 절경을 보는 관광코스도 있다고 하니, 관광 명소까지 탄생시키는 꽤나 몸값이 비싼 벌레였네요.

남극에 사는 신비로운 금빛 털을 가진 벌레가 궁금하시다면?

2020/05/15 - [신비한 자연 이야기/신비한 곤충] - 남극 해저 벌레 생물 율러기스카 기간티아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금빛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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