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 이란?

모든 식물이 물과 햇빛만 보며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들 중에는 '벌레'을 잡아먹는 육식성 식물도 있어요. 

이러한 식물을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라 해서 '식충식물' 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식충식물 중의 하나인 '파리지옥' 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파리지옥의 특징 키우는 방법

파리지옥은 끈끈이로 가득한 수저같이 생긴 이파리를 가지고 있어요.

쫙 펼쳐진 이파리에서 나오는 달큼한 냄새에 이끌려 벌레가 다가오면 벌려있던 이파리를 꽉 닫아 벌레를 잡아먹는데요.

무조건 이파리를 닫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나중에는 반응이 없는 학습력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파리지옥은 예전에 비해 요즘 흔하게 구할 수 있는데요. 키우는 방법도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식충 식물이라고 하면 '벌레'를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햇빛이나 물은 필요없는게 아닌가 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직사광선이 충분히 쬐는 곳에서 키워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식충식물은 원래 '습지' 에서 잘 자라는데요. 그만큼 물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에는 저면관수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면관수' 란?

식물에 물을 줄 때 대부분 위에서 물을 뿌립니다. 하지만 이를 계속하게 되면 겉흙만 흠뻑 젖고 속흙까지는 제대로 물이 가지 않아 식물의 뿌리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밑의 흙'부터 물에 젖도록 주는 방법을 저면관수라고 합니다.

화분보다 커다란 통에 물을 담고, 화분을 그 안에 담구면 되는데요. 이때 차오른 물의 높이가 화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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