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 2탄 끈끈이주걱
지난 번에는 식충식물 중 하나인 파리지옥에 대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또다른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미 식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끈끈이가 달린 주걱 모양의 잎을 지니고 있는 이 식물은, 잎의 붉은색 털, '선모'에서 끈끈한 점액질이 나와 자극을 주는 곤충을 잡아먹는데요.

점액은 끈끈해서 곤충을 꽉 붙잡는 트랩역활도 하지만 소화효소도 있습니다.
보통 식충식물이라 하면 그 기이함 때문에 열대우림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끈끈이 주걱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발견된답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끈끈이주걱의 학명은 Drosera rotundifolia 로, 보통 '토종끈끈이주걱' 으로 많이 불린다고 하네요.
식충식물을 요즘에는 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집에 해충이 많아서 이를 줄이기 위해서 놓는 것으로는 사실 적합하지 않습니다.

식충식물이 적극적으로 벌레를 잡아먹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벌레가 지나가다가 식충식물에 걸리기만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 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다른 식충식물처럼 빛과 물을 좋아하니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흙이 마르지않도록 신경써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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