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소식을 전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사유리는 작년에 산부인과 검진 시 자궁나이가 46세라는 진단을 받았고, 당장 시험관을 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는 갖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급하게 찾을 수도 없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없었던 사유리 씨는 정자은행을 찾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정자 기증' 을 해주는 병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결혼을 하지 않았어도 정자 기증이 가능했기에, 결국 일본에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합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씨에게 연예계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축하의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을 너무 축하해요 사유리씨.
같은 옷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참 달라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스타들의 같은 옷 다른 느낌 패션들. 누가 더 찰떡같이 소화했는지 볼까요?
1. 김연아 vs 김희애
출처 : W, DAZED
김연아 김희애 두 분 다 매거진 화보를 같은 옷을 입고 장식했어요.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는 항상 꼿꼿한 자세로 화보에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옷에 시선이 더 많이 갑니다. 부부의세계로 다시 인기몰이 중인 김희애는 김희애라고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를 것 같아요. 섹시한 포즈로 데이즈드 2018년 2월호 커버를 장식했네요.
2. 신민아 vs 오나라
출처 : 패션웹진 스냅
상큼한 분위기가 닮은 두 배우가 똑같이 상큼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선택했네요. 심지어 코랄색 립을 바른 메이크업 마저 비슷해보이는데요. 아무래도 헤어스타일의 영향으로 신민아는 귀엽게, 오나라는 고혹적으로 보이네요.
3. 한지민 vs 아이린
영화 남극의부장들 시사회에 참석한 한지민의 모습이예요. 한지민은 벨트가 없이, 아이린은 벨트를 해서 좀 더 허리를 잘록하게 입었네요. 둘 다 세월을 비껴맞아서인지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는데 한지민과 아이린의 나이차이가 거의 10살 가까이 난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택시 운전사 대부분은, 한 두번의 경적을 울린 후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나오지 않으면 차를 몰고 가버리곤 한다. 하지만 나는 이 택시에 의존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의 사람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대문 앞까지 걸어서 나갔다.
어쩌면 지금 굉장히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문 뒤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노크를 했다.
"... 잠시만요..."나이가 있어보이는 아주 얇은 떨리는 목소리가 안에서 새어나왔다.
그에 이어, 나는 바닥을 끄는 짐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겨우 열린 문 안에서는 80대로 보이는 작은 할머니가 서있었다.
할머니는 1940년대 영화에서 튀어나온 사람처럼 베일 쓴 모자에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열린 문 틈 사이로 보이는 방 안은 마치 몇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은 집처럼 보였다. 모든 가구가 시트로 뒤덮여 있었고, 벽에는 시계가 없었다. 구석구석에 쌓인 판지 상자들도 보였다.
"죄송하지만.. 제 가방을 차까지 운반해주실 수 있나요?"할머니가 말했다.
나는 가방을 택시로 가져간다음, 할머니를 부축하기위해 다시 돌아왔다.
할머니가 내 팔을 잡고 천천히 택시 쪽으로 다가갔다. 할머니는 계속 어쩔 줄 몰라하며 나의 친절에 감사했다.
"뭘요, 이 정도가지고" 나는 이어서 말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저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것처럼 저도 제 승객들을 모실 뿐이예요"
"훌륭한 젊은이네요."할머니가 말했다.
택시를 타고, 할머니는 나에게 주소를 알려주며 물었다. "혹시 시내 쪽으로돌아갈 수 있을까요?"
나는 재빨리 대답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아닌걸요"
"아.. 난 상관이 없어요. 급하지 않거든요, 나는...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는 길이예요."
나는 그말에 백미러를 들여다보았다. 할머니의 표정은 오히려 빛나는 듯한 표정으로 이어서 말했다.
"나는.. 이제 나에게는 가족이 없어요. 게다가 내 주치의는 나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하더라구"
나는 조용히 나는 조용히 손을 뻗어 계량기를 껐다. 그리고 물었다.
"그럼 어디를 들렸다 갈까요?"
그리고나서 두 시간 동안, 우리는 시내를 돌아다녔다. 할머니는 한때 엘리베이터 관리자로 일했던 건물을 나에게 보여주였다. 그리고 할머니와 할머니의 남편이 신혼부부였을 때 살았던 동네를 가로질러 가기도 했다. 할머니는 가구창고 앞도 갔는데, 그 곳은 옛날 할머니가소녀였을 적에 춤추러 갔던 무도장이 있었던 곳이었다.
때때로 할머니는 어떤 건물이나 모퉁이에서는 조금 더 빨리가기를 요구하고는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그시 창 밖을 응시한채 앉아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태양이 점점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려고 할 때, 할머니는 갑자기 말했다.
"좀 피곤하네요. 이제 갈까요?"
나는 할머니가 적어준 주소로 조용히 운전했다.
그 곳에는 작은 건물이 있었다.
내가 차를 세우자마자 호스피스에서 나온 듯한 두 명의 사람이 쪼르르 나왔다. 아마도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내가 택시에서 할머니의 짐을 내리는 새에, 그 두명의 사람은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웠다.
할머니는 지갑을 꺼내 열며 물었다."얼마가 나왔나요?"
"괜찮습니다." 나는 말했다.
"아니예요, 당신도 먹고 살아야할 것 아닌가요"할머니가 대답했다.
"다른 승객들도 있는걸요." 이렇게 대답하며 나는 거의 아무 생각없이 몸을 굽혀서 할머니를 안았다. 할머니는 나를 꽉 붙잡으며 내 귀에 말했다.
"힘없는 늙은이 마지막 길에 즐거운 시간을 내어주어 고마워요."
할머니를 그렇게 보내고, 나는 그 날 더이상 승객들을 태우지 않았다. 나는 그저 생각에 잠겨 목적지도 없이 운전했다. 그 날 밤이 늦도록, 나는 거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만약 할머니에게 급한 택시 운전사가 갔거나, 빨리 교대 근무를 끝내고 싶어 안달인 사람이 갔었다면? 아니면 내가 시내를 도는 것을 거부했거나, 맨 처음에 건물 앞에서 한번 경적을 울리고 그냥 다른 승객을 태우러 가버렸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이 중요하고 위대한 순간들을중심으로 생각하고 돌아가도록길들여져있다. 하지만 정말아름다운 순간은 다른 사람들이 작은 순간이라고 여기는 것에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