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소리지르던 20대 청년의 이야기

기차 창문밖을 내다보던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옆에 앉아있던 아버지에게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빠, 저 나무들 좀 봐!"

옆에 앉아있던 늙은 아버지는 미소지었고, 맞은 편에 앉아있던 젊은 부부는 20대 청년의 어린 아이 같은 행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그 청년은 다시 소리쳤다.

"아빠, 구름이 우리랑 같이 달린다~"

 

젊은 부부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청년의 아버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가 좋은 의사를 알고 있는데, 소개시켜드려도 될까요?"

그러자 청년의 아버지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는 이미 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갔다네, 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거든. 하지만 오늘은 그의 눈을 얻은 날이야."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만의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진정으로 알게 될 때까지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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