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리턴즈 이순재 나이 명언 직진순재 부인 국회의원

꽃보다할배 리턴즈를 보던 기억은 아직 새록새록한데, 벌써 2년 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2018년에 방영했던 꽃보다할배 리턴즈는 그 전 시리즈 후 3년 만의 이야기였는데, 다음 할벤져스들의 여행을 함께 할 기회가 있을까요?

코로나로 집콕인 요즘, 눈이라도 호강하고자 보는 꽃보다할배 시리즈는 정말이지 볼 때마다 힐링이네요.

꽃할배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시는데, 그 중에서도 항상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동생들을 이끄는 할벤져스의 첫째, 이순재 선생님의 명언들을 남기고자 글을 씁니다.

tvn 꽃보다할배 리턴즈

이순재 선생님 나이는 1935년생 올해 86세로 할벤져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지만, 항상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직진순재' 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ㅎㅎ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앞서나가시는 분이시죠.

tvn 꽃보다할배 리턴즈

'서울대학교 철학과' 를 졸업한 사실은 유명한데요. 역시나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 안에서도 학구파다운 모습으로 모든 일에 궁금점을 지니고 탐구하고 학습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지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하고, 누구도 읽지 않는 글귀를 더 꼼꼼하게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알때까지 물어보면서 말이죠.

이순재 선생님이 꽃보다할배 촬영 당시에 남기신 주옥같은 명언이 있습니다.

tvn 꽃보다할배 리턴즈

---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 대우나 받으려는 것은 늙어 보이는 것이다.

인생은 긍정적으로 보면 좋다. 이제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나는 당장 내일 할 일이 있으니까,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 팔십이라는 것도 잊고 '아직도 육십이구나' 하며 산다.

당시에 방송을 보면서도 정말.. 꽃보다 할배 안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누구보다 가장 젊은 생각을 지니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tvn 꽃보다할배 리턴즈

저런 생각을 지녔기 때문에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도 존중을 해주시고, 그만큼 더 대화가 많아지고, 그래서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젊게 사시는 비결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순재 선생님 부인도 방송에 자막으로나마 여러 번 등장을 하시는데요. 이번 '꽃보다할배 리턴즈'에서도 이순재 선생님의 짐을 꼼꼼하게 챙겨주신 모습이 나왔지요.

이전에 이순재 선생님이 TV조선 프로그램 촬영 당시에 젊은 시절 자신의 촬영 스케줄 등으로 인한 부재로 인해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메워줘야 했던 부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는데요.

TV조선 원더풀데이

당시에 자료화면으로 이순재, 부인의 젊은 시절 사진이 나왔는데, 정말 선남선녀네요. 이순재 부인이 무용과를 전공하셨다는데, 그래서인지 선도 고우시네요.

TV조선

 이순재는 과거 정치에 몸담았던 적도 있는데요. 1992년 민주자유당 중랑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민자당 부대변인 활동도 했었습니다.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토크 콘서트에 참여했던 이순재는 당시에 정치 생활을 통해 배운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뭘 배웠냐면, 정치인들이 사진 잘 찍고 악수 잘하잖아. 그걸 배웠어. 한 명 한 명이 나한테 다 소중한 사람들인 거지. 가끔 연예인들이 팬을 귀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잖아. 나는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네가 인기 없으면 사인 해준다고 해도 안 받아간다, 해달라고 매달릴 때 감사해야 한다고. 마찬가지로 정치인들도 국민이 매달려서 환호할 때가 제일 행복한 거지."  

말한마디 한마디가 부드러우면서도 뼈가 있지 않나요?

'꽃보다할배 리턴즈'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걸음이 앞서 나가서 '직진순재' 가 아니라, 누구보다 생각과 마음이 앞서나가서 진정한 '직진순재' 이신 것 같아요. 

tvn 꽃보다할배 리턴즈

감사히 프로그램 즐길께요~ 앞으로도 쭈욱 꽃보다할배 이어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