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런 효과(Veblen effect)' 란?

간단하게 말하면 '비쌀수록 잘 팔리는 현상' 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오히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고 더 잘팔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 것이죠.

  • 친구들에게 인상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큰 차를 구입한다.
  • 금액이 비쌀 수록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디자이너의 옷을 구입한다.


베블런 효과 사례
베블런 효과는, 금액이 올라가야 품질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거나, 과시용의 소비를 하려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데요.
베블런 효과가 보인 실제 사례들을 볼까요?

  • 수입차, 명품 가방 판매량 늘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470대로, 이는 전년(1만9380대) 대비 21.1% 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대수로 봐도 11만6798대로, 작년 9만4397대에 비하면 23.7% 증가했다고 합니다.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가방과 화장품 또한 4월까지 판매액지수가 각각 22.8%, 16.0% 뛰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불황이다 뭐다 해도 수입차와 명품 가방에 대한 소비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 주식 급락장에서 황제주의 선방



    올해 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당 50만원이 넘는 유가증권시장 황제주 11개 종목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급락장에서 평균 주가 하락률 3.96%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4% 떨어진 것과 비교했을 때 황제주들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이와 비슷한 현상은 '부동산' 에서도 보인 바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일명 '명품 아파트' 혹은 분양가부터 높았던 주택 가격의 하락률이 다른 주택의 하락률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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