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지옥문으로 불리는 다르바자의 불구덩이

중앙아시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사이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약 594만명의 인구가 있으며 '투르크멘어'를 사용하는 나라인데요.

출처 : 네이버 지도

이 곳에는 40년간 꺼지지 않고 불타오르고 있는 불구덩이가 있습니다.
'검은 모래' 라는 뜻을 지닌 카라쿰 사막 안에 있는데요. 

1971년 한 지질학자가 다르바자 근처에서 땅을 뚫다가 뻥 구멍이 뚫렸는데, 이후 유독가스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이 후로도 가스는 계속 흘러나오며 불을 지른지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멍은 계속해서 불에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이 곳은 '지옥문' 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다르바자 지옥문

일명 '지옥문' 이라 불리는 다르바자는 사실 투르크어로 '문'이라는 뜻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꺼지지 않는 불로 인해 다르바자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관광지 역할도 톡톡히 하는데요.

다르바자 지옥문

다르바자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탓에 찾아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타오르는 커다란 불구덩이를 보러 찾아가는 사람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두바이 팜 아일랜드(Palm Islands)

야자나무의 모양을 본뜬 듯해 Palm 이라는 이름이 붙은 위 사진 속 섬은 두바이에서 만든 '인공섬'입니다.
팜 아일랜드는 팜 주메이라, 팜 제벨알리, 팜 데이라 이렇게 크게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팜 주메이라 입니다.

위에서 보면 더욱 야자나무 같지요? 나무줄기 부분에는 아파트와 상가, 사방으로 휘어나간 가지 부분에는 고급 주택 및 빌라 등의 거주단지, 그리고 감싸는 듯한 초승달 부분에는 초호화 호텔과 휴양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지 부분을 멀리서 보면 생각보다 빡빡하게 주택단지가 들어선 느낌이지요.

고급주택단지와 빌라 및 휴양시설은 모두 엄청난 값에 세계 유명인사들이 사들여 매진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에서 만든 팜 아일랜드의 모습입니다. 팜 주메이라 외에 다른 팜 아일랜드는 물론 수중 호텔 등 바다 자연을 이용한 다채로운 인공물을 선보이는데요. 다음에는 다른 팜 아일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명한 개구리인 Glass Frog.

뼈와 내장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이 투명한 개구리는 2012년도에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는데요. 환경오염 등으로 생긴 변종은 아니고, 새롭게 발견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아마존 고지대에 서식하며, 서늘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투명개구리는 개구리를 키우는 게임인 포켓프로그(pocket frog)에도 등장합니다.

양서류 정보 검색 사이트인 AmphibiaWeb에서 7,000번째 신종 양서류인 Glass Frog (학명 Centrolene sabini)의 사진과 정보가 공개되며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유우니 소금사막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손꼽히는 볼리비아의 유우니 소금사막.

유우니사막에서 촬영한 타임랩스 움짤 또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지요.
볼리비아 포토시주의 유우니 서쪽 끝에 위치한 이 사막은 원래는 빙하기 때 녹은 물로 덮여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나긴 세월 동안 물이 증발하고 소금만 남은 사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남은 소금 총량만 100억톤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지요?

유우니 소금사막의 사진을 보신 분들이라면 맑은 유우니의 하늘이 마치 거울처럼 땅에도 투영되는 모습에 많이 매료되셨을 것 같은데요.

이 아름다운 경관의 원리는, 우기인 12월~3월에 얕게 호수가 만들어지고 이 맑은 호수에 투영된 하늘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것입니다.

유우니 소금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두 눈에 담으려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호수물이 없어서 메마른 땅만 보고 왔다거나, 우기에 맞춰 찾아갔지만 비가 계속 내려서 제대로 보질 못했다는 후기들도 많으니 때를 잘 맞춰서 가야겠지요?
그리고 사막이지만 기온차가 엄청나서 밤에는 많이 춥다고 하니 가벼운 옷 외에도 긴팔을 꼭! 챙겨가시길 바래요~


마인크래프트에서도 접할 수 있는 '불우렁쉥이'. 게임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귀여운 모습일 것 같은데,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떨까요?
작년에 뉴질랜드에서 스쿠버다이버에게 목격된 불우렁쉥이의 모습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사진 한번 보실까요??

언뜻보면 개불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그 크기가 8미터에 이른다니 엄청 나지요?

불우렁쉥이는 여러 개체가 보여사는 군체 동물로, 본래 30cm ~ 60cm 정도 자라난다고 하는데요.

뉴질랜드에서 포착된 이 불우렁쉥이는 풍족한 먹이와 적절한 날씨 등 주변 환경들로 인해 거대하게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불우렁쉥이는 그 기이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물고기들에게 영양가 높은 먹이 역할을 하며 생태계에서 좋은 영향을 줍니다.


식충식물 2탄 끈끈이주걱
지난 번에는 식충식물 중 하나인 파리지옥에 대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또다른 식충식물인 끈끈이주걱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미 식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끈끈이가 달린 주걱 모양의 잎을 지니고 있는 이 식물은, 잎의 붉은색 털, '선모'에서 끈끈한 점액질이 나와 자극을 주는 곤충을 잡아먹는데요.

점액은 끈끈해서 곤충을 꽉 붙잡는 트랩역활도 하지만 소화효소도 있습니다.
보통 식충식물이라 하면 그 기이함 때문에 열대우림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끈끈이 주걱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발견된답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끈끈이주걱의 학명은 Drosera rotundifolia 로, 보통 '토종끈끈이주걱' 으로 많이 불린다고 하네요.
식충식물을 요즘에는 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집에 해충이 많아서 이를 줄이기 위해서 놓는 것으로는 사실 적합하지 않습니다.

식충식물이 적극적으로 벌레를 잡아먹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벌레가 지나가다가 식충식물에 걸리기만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 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다른 식충식물처럼 빛과 물을 좋아하니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흙이 마르지않도록 신경써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식충식물 이란?

모든 식물이 물과 햇빛만 보며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들 중에는 '벌레'을 잡아먹는 육식성 식물도 있어요. 

이러한 식물을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라 해서 '식충식물' 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식충식물 중의 하나인 '파리지옥' 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파리지옥의 특징 키우는 방법

파리지옥은 끈끈이로 가득한 수저같이 생긴 이파리를 가지고 있어요.

쫙 펼쳐진 이파리에서 나오는 달큼한 냄새에 이끌려 벌레가 다가오면 벌려있던 이파리를 꽉 닫아 벌레를 잡아먹는데요.

무조건 이파리를 닫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나중에는 반응이 없는 학습력까지 갖췄다고 합니다.

파리지옥은 예전에 비해 요즘 흔하게 구할 수 있는데요. 키우는 방법도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식충 식물이라고 하면 '벌레'를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햇빛이나 물은 필요없는게 아닌가 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직사광선이 충분히 쬐는 곳에서 키워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식충식물은 원래 '습지' 에서 잘 자라는데요. 그만큼 물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에는 저면관수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면관수' 란?

식물에 물을 줄 때 대부분 위에서 물을 뿌립니다. 하지만 이를 계속하게 되면 겉흙만 흠뻑 젖고 속흙까지는 제대로 물이 가지 않아 식물의 뿌리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밑의 흙'부터 물에 젖도록 주는 방법을 저면관수라고 합니다.

화분보다 커다란 통에 물을 담고, 화분을 그 안에 담구면 되는데요. 이때 차오른 물의 높이가 화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가 투명해서 머릿속에 눈이 있던 배럴아이 피쉬의 이야기를 기억하나요?

[신비한 자연 이야기/신비한 동물] - 눈알이 투명한 머리 속에 있는 볼록눈 물고기(Barreleye fish) 배럴아이 피쉬

배럴아이 피쉬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줬더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해양생물인 '문어' 중에도 혹시 투명한 문어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럼, 심해에는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상상했던 동물들이 많지.


출처 : http://bit.ly/2ountg6

짜잔.

온몸이 투명한 Glass Octopus. 유리문어의 사진입니다.

유리문어는 바다 속 200~4,000m 깊이에서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발견된 적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it.ly/2kNHbCX 

유리문어는 몸길이가 약 45cm에 달한다고 하며, 특이한 점은 눈이 거의 '직사각형' 모양이라는 것인데요.

역시나 빛이 없는 심해에 사는 생물이라 그런지 눈이 특이하게 발달했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왜 유리문어의 눈이 어떠한 이유로 '직사각형' 모양으로 발달하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it.ly/2kmTaXO 사진 작가 : Richard E. Young

유리문어는 자신의 투명한 몸을 이용하여 먹잇감에 접근한 후, 자신에게 가장 근접했을 때 덮치는 식으로 자신의 투명한 몸을 이용하여 사냥을 한다고 합니다. 

유리문어가 워낙에 희귀하게 발견되다 보니 번식 방법에 대해 완벽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한 번에 거의 수백 마리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정말 심해에는 우리가 모르는, 아직까지도 신기한 생물들이 많네요. 다음 번에는 또 어떤 신기한 생물을 만나볼까요?

Ocean Sunfish (개복치)

어느 순간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가 되어버린 물고기가 있지요.

개.복.치.

물이 차가워도 죽고, 물이 따뜻해도 죽고, 배고파서 죽고, 배불러서 죽고, 너무 심심해서 죽고, 다른 물고기를 보고 죽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고, 그냥 죽고..

엄청나게 예민한 성격의 물고기라 쉽게 죽는 모습을 보고는 유리멘탈인 사람을 보고 '개복치같다' 라고 표현하면서 어느 순간 개복치 물고기가 익숙하게 생각되었는데요.

개복치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요?

두둥. 

생각보다 우람하지요?


언뜻 잠수함을 연상시키는 몸체에 상어지느러미를 달고 있구요. 생각하던 '귀여움' 과는 조금 거리가 멉니다.

개복치는 먹이를 찾아 최대 1,100마일 (약 1,800km)의 거리까지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보기와는 다르게 속도도 빠릅니다. 게다가 약 4,000kg 까지 자리기도 하며 피부 두께만 3인치 (약 7.6cm)에 달합니다.

주식으로 해파리를 주로 잡아먹는데, 피부가 워낙에 두꺼워서 해파리 독이 통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피부가 얼마나 단단한지 상상이 되지요?


게다가 개복치 암컷은 한 번에 많게는 3억 3천만개의 알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알은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다른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게 숨길 수 있다고 하네요.

개복치가 실제로 빛이나 수질 등에 민감한 생물이기는 하나, 정말 조그마한 스트레스나 햇빛 등으로 쉽게 죽지는 않습니다.

Barreleye fish 배럴아이피쉬

심해어 중에서도 정말 기이한 외관을 지닌 볼록눈 물고기 (배럴아이 피쉬) 입니다.
길이는 약 15cm~44cm 사이이며(생각보다 크지 않죠?), 3,300m 깊이에서 서식합니다.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3대 바다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됩니다.

이 물고기의 특징은 눈이 머리 '안'에 있다는 것인데요. 초록색 볼같이 보이는 부분이 눈이며, 입 바로 위에 실제 눈같아 보이는 부분은 '콧구멍'입니다. 


저 동그란 눈은 다양한 각도로 회전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시야각이 넓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고, 주로 매복해있다가 먹이를 잡기 때문에 눈알은 '상향' 상태를 주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눈은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빛에도 반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배럴아이 피쉬가 다른 해파리 등의 먹이를 훔치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많은 촉수를 가진 해파리 류지만, 배럴피쉬 아이의 눈이 투명한 액으로 채워진 머리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촉수로부터 눈을 지킬 수 있다고 하네요.


+ Recent posts